지난 11월 11일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청주국제에코콤플레스 다목적강당과 문암생태공원 야외광장에서 금강청과 금강유역환경회의가 주최한 제7회 금강한마당에 참여했습니다.

금강한마당은 금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한 금강유역 내 5개 시/도와 금강유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금강의 미래를 논의하고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는 야외 환경 부스 운영과 물환경보전 우수사례발표를 진행 하였습니다. 이번 금강한마당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 되었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 준비한 야외부스는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전주 삼천 반딧불이 모니터링 활동을 소개하고 직접 반딧불이 유충을 관찰 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준비하였습니다.

애반딧불이 유충, 운문산 반딧불이 유충, 늦반딧불이 유충과 함께 반딧불이의 생애와 관련한 영상자료도 함께 준비하여 부스를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스에 방문해 주신 참가자들에게 각 반딧불이의 차이점을 간단히 설명해 드리고, 직접 유충의 모습을 관찰하며 전주에서 진행하고있는 삼천 늦반딧불이 모니터링 활동 소개와 홍보를 하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반딧불가 더 잘 서식할 수 있는 실천내용들(친환경농산물 이용, 손수건사용, 기후위기 극복)을 목표로한 미니게임 멀리뛰기를 진행하여 내용과 관련된 상품을 나누는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이밖에도 이면지를 이용한 수첩만들기, 화분만들기, 나무볼펜만들기, 양말목 공예 등 다른 단체에서 준비한 다양한 야외 부스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단체와 활동들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지 못한부분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금강한마당의 후반부에는 금강보전 실천활동 사례 및 수질개선 아이디어 제안대회와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도 장진호 활동가가 삼천 늦반딧불이 모니터링 사례를 가지고 사례발표를 진행 하였습니다.

삼천 반딧불이 조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조사방법 그리고 올해 조사 결과 및 과거 자료와 비교까지 짧은 시간에 여러 내용들을 담아 발표를 했습니다. 약15분 가량의 발표를 마치고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금강보전 실천활동 사례 및 수질개선 아이디어 제안발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심사위원들에게 꾸준하게 모니터링활동을 진행해온 전북환경운동연합의 회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되고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금강한마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