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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 시간 2021-10-18 15:38:33 조회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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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 하늘이 높아지고 바람을 따라 가을냄새가 진해지는 10월에 푸르미환경탐사대들은 첫 활동을 진행했던 건지산으로 다시한번 모였습니다.

 이번 푸르미환경탐사대의 주제는 '산 속 열매' 많은 식물들이 여름에 꽃을 피우고 열매가 되어 씨앗을 멀리 퍼트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관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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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미 친구들과 김성호 교수님은 다시한번 건지산의 수풀사이를 가까히 들여다보며 결실을 맺은 열매들을 찾아 떠났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여러 열매들이 가지고있는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우리들이 산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도꼬마리 부터, 야생의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 아직은 한창 씨앗을 품고 여무는 작업중인 가막사리 등 그리 오랜 시간을 돌아다니지 않았는데도 다양한 열매들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그저 무심코 지나갈 때는 같은 풀인줄 알고 있었던 것들이 모두 다르고 작은 열매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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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미들은 짧은 시간동안 십수가지의 열매들을 가방에 담아 건지산 편백숲 아래 다시 모였습니다. 언제나 그렇게 각자 돗자리를 펴고 모아온 열매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천천히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푸르미친구들이 첫 활동과 비교하여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는 실력이 나날히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분히 자신의 자리에서 가까히 들여다 보며 그림을 그리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비록 코로나 상황으로 긴시간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자연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토요일 오전의 푸르미 환경탐사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