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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 시간 2020-03-09 13:29:31 조회수 232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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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전주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국토청)의 발주를 받아 2019.12.2.부터 2022.11.15.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약 100억원(9,893백만원)이 소요되는 것입니다.

전주천 국가하천 구간은 다섯 개의 거대한 취수보가 물의 흐름을 막아 수질이 나쁘고 악취가 심하며, 2012년에는 1000마리 이상 물고기 떼죽음이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시민환경단체는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보 철거 혹은 가동보 설치로 근본적인 수질개선 대책 수립을 요구하였으며, 언론에서도 보로 인한 하천 정체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전주시는 2015<전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기초조사 용역>을 벌여 기존 보의 높이를 하향조정하여 정체수역 구간을 축소하면서도 농업용수의 확보가 가능한 자연형 보를 검토하였습니다. 그 결과 최소 20cm(금학보)에서 최대 78cm(신계보)까지 보 높이를 낮출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를 익산국토청에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취수보 개선사업을 보면 보의 높이를 전혀 낮추지 않았습니다. 보의 높이가 유지된다면 물 흐름은 여전히 정체됩니다. 수질은 여전히 나쁠 것이고, 악취는 계속 발생하며, 물이 더러워 물고기들도 많지 않으니 이동통로를 만드는 의미도 퇴색됩니다.

보가 낮춰진다면, 물 흐름이 원활해져 수질 문제도 해결되고, 여울을 만들기 위한 공사 비용이 훨씬 줄어들며, 어류의 이동도 훨씬 쉬워집니다.

이 사업이 전주천의 수질을 개선할 수 없고, 혈세만 낭비하며, 전주시민과 전주시의 요구를 무시한 사업이기 때문에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다른 환경단체와 연대하여 사업의 즉각 중단과 전면 재수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3.4 전주시청에서 진행했습니다.  

 

  * 기자회견 관련 언론 보도 내용

    http://jeonbuk.kfem.or.kr/bbs/bbs/view.php?bbs_no=5&data_no=256&page_no=1&sub_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