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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 시간 2022-06-07 10:57:06 조회수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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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환경운동연합은 환경의날(6.5) 사흘 전인 6월2일 목요일 저녁7시 전주시네마타운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주제로 한 영화 '공기살인'을 무료 상영하는 영화상영회를 진행 했습니다.  이날 상영회에는 약 80여명의 전북환경연합의 회원들과 가족, 지인들이 참여해 주셨고, 전라북도 지역의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가족도 함께 참여하여 영화 상영회를 진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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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영화 상영 시작에 앞서 전북환경운동연합 유영진, 오창환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피해자 가족분들의 소개와 인사를 했습니다. 이후 가습기 살균제 참사 책임기업에 피해조정안 촉구하는 현수막과 손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촬영을 하였습니다. 간단한 인사와 사진촬영을 마치고 바로 영화 상영을 시작 하였습니다. 어두워진 상영관, 고요한 침묵 속 시작한 '공기살인' 영화는 2011년 세상에 알려진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된 영화입니다. 작중 주인공인 의사 정태훈(김상경)의 아들은 폐질환으로 생사를 넘나들고, 아내는 아들과 같은 폐질환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원인 불명의 폐질환의 원인을 찾던 주인공은 가습기 살균제를 의심하게 됩니다. 같은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을 조사하고, 실험과정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의 원인인 것을 밝혀내게 됩니다. 이후 변호사 한영주(이선빈) 와 함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마무리 부분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상황을 말해주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실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더욱 무겁게 우리에게 다가왔고,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안겨주는 영화 입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 서로 책임을 회피하는 정부기관의 모습을 보며 분노한 주인공이 "죄 없는 사람들이 죽은거잖아!" 라며 울부짖는 장면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의 울분을 담은 한마디가 담긴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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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이 끝나고 난 후 관람했던 회원들과 가족들은 무책임한 정부와 기업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운 현실에 먹먹해진 마음이 뒤섞여 붉어진 눈시울과 함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의 한마디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크린 앞쪽 마이크를 잡고 선 피해가족 아버지는 떠나보낸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힘겹게 싸워오신 시간에 감정이 북받혀 말씀을 잇지 못하시고 뒤를 돌아 한동안 흐느끼셨습니다. 감정을 추스르시고 다시 마이크를 쥐시고 "그때 지켜주지 못한 가족에게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스럽다. 꼭 이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해달라, 그리고 애경과 옥시 불매운동에 꼭 참여해 달라" 며 울분의 목소리로 호소 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회원과 가족들은 함께 동참하겠다는 응원과 위로의 박수를 보내며 이번 영화 상영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많은 회원들은 "공감의 시간과 분노의 시간 그리고 피해자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미안한 마음입니다" 라며 소감을 밝혀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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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습기 살균제 참사 10주기를 맞아 시작된 피해대책 조정위원회가 올해 3, 9개 주요 가해 기업과 7,027명 피해자를 대상으로 일괄 타결하는 조정안을 내놓았습니다. 7개 기업은 동의했지만, 옥시와 애경이 동의하지 않아 조정안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가장 앞장서서 피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옥시와 애경이 무책임한 태도로 피해조정안을 무산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옥시는 전체 1천만개 가습기살균제 판매량 중 제일 많은 490만 개를 팔았고 피해자도 가장 많습니다. 애경은 172만 개로 두 번째로 많이 팔았고 피해자도 두 번째로 많습니다.  2개 기업만 합쳐도 전체 가습기살균제 판매량의 60%가 넘는데 가장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킨 옥시와 애경은 피해조정안을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무산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옥시와 애경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국민과 소비자의 힘을 보여 주세요. 마트와 약국에서 물건 살 때, 항공기를 이용할 때 옥시와 애경 제품을 사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