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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 시간 2021-03-30 15:29:13 조회수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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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7일 토요일 전북환경운동연합의 회원들과 주변지인들 그리고 푸르미 친구들과 함께 13번째 온난화 식목일 나무심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른 봄에 피는 들꽃의 개화가 빨라진 것처럼 나무심기 좋은 날 역시 전북은 7일 정도 앞당겨야 한다고 합니다. 나무심기 좋은 날을 "온난화 식목일"로 부르기로 하고, 12년째 전주 곳곳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3번째로 에코시티에 있는 화정공원에서 이팝나무 30주, 조팝 100주를 식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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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화정공원 입구에 전북환경운동연합 회원들과 가족, 푸르미 가족들을 포함하여 6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행사에 참여하신 한양환, 유영진 공동대표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온난화 식목일을 알리고, 모두 모여 온난화 식목일의 의미와 오늘 심을 나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사무처장님의 설명을 통해 듣고 본격적인 나무심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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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키보다 큰 이팝나무를 짊어지고 각자 나무를 심을 위치로 이동하여 뿌리가 잘 자리잡을 수 있을 만큼 깊은 구덩이를 팠습니다. 가족단위로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서로서로 삽을 돌려가며 땅을 열심히 파고, 나무 뿌리가 잘 자리잡도록 모양도 잡아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땅의 수분을 조절하기 위해 자갈을 넣고 유공관을 함께 넣어 나무가 더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토양개량퇴비와 파놓았던 흙을 섞어 영양분이 가득한 흙으로 나무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며 나무를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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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자리잡기 전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지 않고 잘 버틸 수 있도록 지주목까지 세워주었습니다. 나무심기가 마무리 되어갈 때 쯤 하늘도 기다렸다는 듯이 빗방울을 떨어뜨려 나무에 물을 주었습니다.


이팝나무 30주, 조팝100주로 많은 양의 나무를 심은 것은 아니지만, 화정공원에 생기를 불어 넣고 모두가 탄소저감을 위한 나무심기를 함께 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