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새만금 연대 단체들과 부안 주민들이 모여 해창벌에 장승을 심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미리 준비한 장승에 글자를 세기고 색을 칠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연대하는 단체들은 각자의 장승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날 총 6기의 장승을 세웠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는 20년 전 환경연합과 인연을 거슬러 장승촌장님이 염원을담아 생명평화대장군을 만들어 주셨고, 완주 용진 봉서사 서방산을 지켜달라는 마음으로 장승을 세운 두억마을 위원장님이 준비해주신 장승을 포함해 3기의 장승을 세웠습니다. 연대하는 다른 단체들도 힘을모아 제작한 3기의 장승을 세웠습니다. 

모두가 염원을 모아 힘을 합쳐 장승을 한기한기 세우고, 정성스레 칠을 하고, 새만금 보전을 위한 소원을 빌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해창에 있는 모든 장승들이 새만금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행사에 많은 연대 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는 유영진, 오창환대표님. 고영상, 홍순옥, 최명주 운영위원님. 그리고 사무처 활동가들이 참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새만금 보전운동에 힘을 실었습니다.

직접 참여하시지는 못하였지만 장승심기 후원을 해주신 한양환, 유영진, 김성호, 박진희 위원님 몸은 멀리서 함께 도움을 주셨습니다.

​ 이날 참여한 연대단체들, 부안 주민들은 새만금 살리기 운동의 성지인 해창에서 모두 모여 다시한번 새만금이 살아나기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