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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 시간 2022-07-26 16:43:10 조회수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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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에코시티 인근 택지개발과 함께 진행하는 근린공원 조성사업(백석제 공원) 예정 부지에 멸종위기종인 큰기러기와 큰고니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새들은 도로와 제방으로부터 떨어져 있고, 나무로 가려져 있어 안전한 휴식이 가능한 오목한 수변에서 겨울을 납니다.

 

 

그런데 공원 조성계획에 멸종위기 조류에 대한 보전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활용가치가 의심스러운 인공시설물이 많아 전북환경연합은 대책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이 부지만이 아니라 전체 백석제에 시민을 위한 산책 공간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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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주시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하였고, 2차에 걸친 회의를 진행하여 멸종위기종을 위한 보전공간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산책 주요 동선을 서식지로부터 멀리 띄우고, 보조 동선에는 가림막을 설치하여 새들이 놀라지 않게 하였고, 탐조대를 설치하여 귀한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기쁨을 시민들에게 주기로 한 것입니다. 시민들의 친수 시설 공간(노을테라스, 잔디광장, 연꽃갤러리, 수상데크 등)과 야생동물 서식 공간 사이에 완충 지대를 주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방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민관협의회는 이 외에도 백석제 전체에 대한 기본 구상안을 논의했고, 백석제 수질 개선을 위한 하수도 설치, 여성 화장실 규모 확대, 자전거와 킥보드 주차장 마련,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햇빛발전소 설치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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