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8 민주시민교육아카데미가 열렸다. 

<교육,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교사들이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만나 시민운동의 활동 내용을 듣고, 이를 민주시민교육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서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분야를 맡아 전북의 환경현안을 소개하였다. 

먼저 바다와 관련하여 30년동안 지속된 새만금 사업, 최근에 진행 중인 새만금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농촌 지역과 관련해서는 축사로 인한 환경문제를 얘기하면서 결국 고기를 많이 먹는 생활 습관과 동물복지를 고려하지 않은 이윤추구 방식이 이러한 문제를 심화시키므로, 고기를 덜 먹는 학교 급식이 기후문제와 악취, 폐기물 문제를 줄이는 방법임을 설명하였다.

도시와 관련해서는 폐기물 갈등을 소개하였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특히 일회용품의 남용이 엄청난 쓰레기를 만들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쓰레기 분리 수거와 재활용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산악 지역과 관련된 케이블카 갈등을 소개하면서 동물과 공존하려는 생명 감수성을 교육하자고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