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북극곰과 환경정책을 약속하며 인증샷을 찍고있다

지난 3월28일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전주시 하가지구 하늘공원에서 제12회 온난화식목일 나무심기 및 환경정책 협약식 행사를 회원 및 전주시 국회의원 후보자들과 함께 진행했다. 

전북환경연합은 앞당겨진 나무심기 좋은 날을 “온난화 식목일”로 정하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아 12년째 전주 곳곳에 나무를 심고 있다. 올해는 도시공원을 지키자는 취지로 전주시 덕진동 하가지구 하늘공원에 이팝나무 17주(흉고 6b 이상)를 심고, 철쭉과 흰말채 300주를 조경 및 생태복원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심었다.​

이 자리에서 전북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과 함께 △ 기후위기 대응법 제정으로 녹색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전환 △미세먼지 주범 소각(발전)시설 관리대책 및 신규 입지 제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도시공원을 지키고 가꾸자 등 3개 분야 15개 정책과제를 환경생태기후 공약으로 채택하겠다는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후 후보자들은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겠다는 다짐을 하는 ‘북극곰 인증샷’과 각자 이팝나무 한그루를 심었다.​

함께 참여한 회원들과 어린 아이들도 삽을 들고 철쭉, 흰말채를 심으며 온난화 식목일에 참여하였다. 함께 참여한 회원들은 "이날 심은 나무들이 사람들의 땀방울을 거름삼아 멋지게 자라나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에 이로운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참여한 회원들은 심은 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