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작성자 a**** 시간 2019-12-20 13:19:43 조회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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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삼천에서 또 수달 로드킬 발생.

유입방지시설 설치와 시민들의 조심운전 절실

 

- 이동교 언더패스에서 멸종위기종 수달 성체 로드킬 발생

- 인근 우수토실과 연계된 수로에 유입 방지 시설 설치 필요

- 언더패스에서는 시민들의 조심 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

- 차량 통행만을 고려한 언더패스 설치 주장은 자연과의 공존을 해치는 일

 

오늘(12.20) 전주 삼천 이동교의 언더패스에서 수컷 수달 성체 한 마리가 로드킬 당했다. 삼천에서는 지난 62일에도 신일강변 공원 앞 도로에서 로드킬이 있었다. 전주시에서는 삼천의 수달이 도로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언더패스 도로 펜스 하단을 모두 철재 판넬로 막는 조치를 취하였으나 또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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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발생 지점과 유입 추정 지점>                                                                    <사고 현장 모습>

 

  본 단체에서 전북대 수의대 임채웅 교수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100m 가량 떨어진 우수토실 연결 수로로부터 수달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 수로와 연결된 우수관로, 도로와 연결된 둔덕에 침입 방지 시설이 없었다. 전주시가 조속히 추가 방지 시설을 설치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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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달 사체 모습>                                             <사고지점으로부터 100m 가량 떨어진 수로에 침입 방지 시설이 없는 모습>

 

 

더불어 시민들의 조심운전을 촉구한다. 언더패스는 하천의 둔치에 설치한 시설물이라 야생동물과의 접촉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점거한 셈이다. 언더패스를 지날 때는 수달이나 다른 야생동물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속도를 줄여 조심 운전을 해야 한다.

 

나아가 삼천 홍산교에 언더패스를 설치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본 단체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다. 학생들의 통학 안전 뿐만 아니라 삼천 야생동물의 서식에 위협을 주기 때문이다. 최근 전주시에서 제방 도로에 캔틸레버를 설치하여 인도를 확보하면서 차도를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의미 있는 검토라고 본다.

 

야생동물과의 공존이 있는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의 적극적인 대책, 시민의 높은 의식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2019. 12. 20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오창환 유영진 유혜숙 전봉호 한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