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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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일, 14일 전북환경운동연합 푸르미환경탐사대는 서천 장항으로 1박2일 여름캠프를 떠났다. 이번 여름캠프는 예년과 다르게 전주교육대학교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전주교육대학교와 만남을 가지기 전 푸르미환경탐사대는 먼저 서천 장항에 도착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해양생물들을 관찰하고, 빙고 미션지에 해양생물의 이름을 채워가며 바다생물들을 알아갔다. 푸르미환경탐사대는 '지구생물의 80%는 바다에 산다, 우리는 오직 1%만 알고있다' 벽면에 적힌 글씨를 보며 수많은 해양생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다. 해양생물자원관을 탐험하며 우리가 잘 알고 있던 해양 생물부터 처음보는 심해 생명체까지 알아보며 바다 생명들의 경이로움을 느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모두 관람하고 전주교육대학교 대학생 선생님들을 만나 송림갯벌로 향했다. 푸르미와 대학생 선생님이 짝을 이루어 갯벌에 들어가 관찰한 해양생물들이 살고있는지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갯벌에 사는 조개와 여러 게들과 다양한 생물들의 살고있는 모습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그려 특징을 알아보고 직접 발표하는 활동을 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시간에도 푸르미들은 넘치는 에너지고 갯벌을 뛰어다녔다.
갯벌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갯벌 옆에 자리잡은 소나무 숲 속 놀이터에서 신나는 게임을 하고, 간식을 먹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은 후에 낮의 활동을 되돌아 보며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수 많은 해양생물들을 관찰하고 알게 되었는데, 이 생명체들과 앞으로 어떻게 지낼 수 있을까?', '함께 공존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등 전지에 자유롭게 글과 그림으로 오늘의 하루를 표현하고 정리하면서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다.
이틑날에는 전날 관찰한 해양생물들의 이름으로 빙고게임을 진행하면서 함께 관찰했던 생물들을 다시한번 기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전주교육대학교 대학생 선생님들과 함께 영화 '수라'를 보면서 갯벌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를 모두 본 후에는 대학생 선생님들과 다시 짝을 이루어 '갯벌 생물 보호 공모전'을 진행했다. 갯벌을 보호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직접 그려 보았다. 공모전 시간을 마무리 짓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 오니 푸르미환경탐사대들과 전주교육대학교 선생님들 모두 아쉬움이 역력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기 전 '이젠 안녕' 노래를 함께 부르며 서로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푸르미환경탐사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해양생물을 포함하여 지구의 많은 생명들과 함께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푸르미환경탐사대는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탐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