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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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2014년부터 반딧불이를 깃대종으로 삼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삼천에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은 확인되었으나. 세밀한 모니터링이 없어 2014년부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 대상 지역이 되는 곳은 원당교에서부터 삼천교에 이르는 지역입니다.
구역을 신평교~원당교 좌안 (A코스), 신평교~원당교 우안 (B코스), 신평교~삼천교 좌안(C코스)로 나누어서 2020년 9월 3일, 10일, 19일, 24일 총 4번의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전체 구간에 걸쳐 유충 투입이 없고 B,C코스에만 먹이인 달팽이를 공급했습니다.
9월 03일 조사에서 총 105마리, 9월 10일에는 총 96마리, 9월 19일에는 총 111마리, 9월 24일에는 총 50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작년에는 (2019년 조사 결과) : 9월 10일 조사에서 총 694마리, 9월 17일에는 총 1,079마리, 9월 24일에는 총 292마리, 9월 26일에는 총 276마리가 발견되었는데, 올해는 이례적인 폭우와 비비, 마이삭, 하이선 등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기온이 낮아서 전체적인 개체 수가 줄어들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도에는 B,C 구간에만 달팽이를 투입하고, A구간에는 달팽이를 투입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A구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폭우나 태풍의 영향을 받아 개체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확정 지을 순 없지만, A구간에서 살아남은 개체군들은 적응력 및 완충력이 높고 자연환경에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판단되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체 수 및 서식환경을 정검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