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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 시간 2020-09-07 12:19:40 조회수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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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과 지방정부의 역할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전북본부, 정의당전북도당 등 전북 민중행동 참여 단체와 전북·전주지속협·전주에너지전환시민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관련, 전라북도와 전주시에 맞는 그린뉴딜 사업의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사회와 노동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박사, 전주시 정책연구소 장우연 연구원이 발표하고 패널 토론으로는 유기만 민주노총전북본부 조직 국장, 김재병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장남정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강소영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이사, 이세우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서윤근 전주시의원이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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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박사는 그린뉴딜에는 탈탄소 대전환과 인간다운 삶,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갈 인프라 구축,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정의로운 전환, 지속가능한 에너지, 깨끗한 공기와 물, 지역공동체 회복력 증진 등이 한국형 그린뉴딜의 원칙이 되어야 한다는 기조 아래 지역에서 그린뉴딜 실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제도적 기반 구축 방안과 먹을거리와 자원 소비에 책임감을 갖는 시민들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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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연 연구원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례 없는 경제·사회·환경 위기에 대응하여 도시 차원에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전주형 그린뉴딜의 두 축을 에너지 전환과 일자리 창출로 잡고, ‘수소산업’, ‘정원산업’, ‘그린스마트농업’, ‘그린리모델링등 녹색산업 육성과 그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를 부양하는 그린뉴딜 선순환 모델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20200821_144259814_3.jpg유기만 민주노총전북본부 국장은 그린뉴딜은 국가주도 라기보다는 민간투자의 유도에 훨씬 더 초첨이 맞춰져 있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의로운 그린뉴딜의 원칙처럼 에너지 다소비 산업 시스템의 축소와 전환이 병행되어야 하며 이에 필수적인 요소는 그린뉴딜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기보다는 적정 생산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나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병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전북도와 전주시의 경우 시민 협력 측면에서 타 자치단체에 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라북도의 그린뉴딜에는 새만금을 포함하면 심각한 타격을 입은 수산업을 살리고 생태계 회복 및 수산업 회복, 경제적창출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근 전주시의원은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해 포장만 잘 된 계획에 그치는 경우에 익숙하다면서 계획이 구체적 재정까지 포함해 실행의지를 담보해야 하고, 자가용 배출 온실가스 감축 등 그동안 하지 않았거나 했지만 잘못 해왔던 것들을 하나의 중요한 축으로 설정하고 불편을 감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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