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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 시간 2020-07-29 15:18:09 조회수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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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새만금수질개선사업에 대한 종합 토론회가 열렸다. 신영대, 안호영, 김성주, 윤준병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토론회에 오창환 대표가 발표자로, 김재병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이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어민은 새만금호의 수질 상태가 최하 등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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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창환 대표(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당초 농업용지 100%로 시작한 새만금 사업이 2011년에 농업용지 30%, 산업 및 관광용지 70%로 수정됐다새만금호 수질은 계속 나빠져 5,6급수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20206월 수질조사를 실시한 새만금호 내 만경강 유역은 3m밑으로 염분 성층화가 발생해 생물이 살수 없는 데드존(Dead Zone)이 형성됐다물고기 폐사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수질평가에 대해서는 새만금호 내부와 지하수로부터 발생하는 오염량 추가, 금강희석수와 대규모 인처리시설 등 현실성 없는 수질 대책 시나리오 제외, 수질 평가시 연평균으로 판단하는 것의 부적절함, 수질 정화를 위해 필요한 해수유통량 제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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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주 군산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향후에도 수질이 개선될 수 있다는 확신은 들지 않는 상황이라며 목표 수질에 도달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해수유통 등 새로운 대책을 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재병 전북환경연합 사무처장은 비응도 쪽 정체 수역이 수질 판단 지점에 포함되어야 하며, 현실성 없는 사업은 시나리오에서 배제되어야 하고, 완료된 사업이라 하더라도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환경부가 해수유통량을 더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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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위원장은 환경부는 새만금호 수질 개선사업이 실패할 경우 스마트수변도시 등 새만금 사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해야 한다면서해수유통으로 전환할 때 바뀌어야 할 새만금계획을 미리 검토하고 준비할 책무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세웅 교수(충북대 환경공학과)는 비점오염원이 85%에 육박하는데 수질 측정은 강우시를 피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설령 목표수질을 달성한다고 해도 성층화와 물 정체 문제 때문에 새만금호가 괜찮을 것인지 의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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