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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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유스그린 친구들은 완산생태습지원의 식생을 조사하여 생태지도를 작성하였다.
생태지도는 그곳에 살고있는 생명체들을 우선적으로 나타낸다. 그래서 자연환경에 서식하는 식물과 동물을 알고, 우리 주변에 살고있는 생명체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는 첫 번째 방법이다
.
작년 가을에 왔을 때와는 사뭇 다르다. 습지인데 물을 머금고 있지 않았고, 육지에서 보이는 식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습지가 사라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유칠선 박사님과 습지에 자라고 있는 식물들을 듣고 도감에서 찾아 기록을 하였다. 서식하고 있는 식물을 통해 육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과 습지의 높이 물의 흐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시민들이 심은 관목과 초본들이 육지화를 앞당기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유스그린 친구들은 육지화 되고 있는 습지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 직접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완산생태습지원은 과거 논으로 사용되었다가 주변에 집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농사를 짓기않게 되어 자연스럽게 습지로 변했고, 2002~2005년에 걸쳐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습지를 사서 전주시에 기부 채납한 의미있는 장소이다. 지속 가능한 습지로 보전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