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천사들의 열섬 저감에 대한 열정은 어린이날도 막지 못했다.

5월 5일 오후 3시 기온을 측정한 후 100여명의 氣후천사들이 중부비젼센터에 모였다. 동 별로 조를 나눠 본인이 측정한 기온값을 공유하고 지점마다 기온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를 찾았다. 인후도서관과 전주세무서로 34℃로 가장 높았고, 하가부영아파트가 25.75℃, 가절길공원, 삼천1동사무소, 서신동주민센터, 풍남동주민센터, 편백숲이 26℃로 낮게 나타났다. 기후천사들은 과학적 지식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20가지의 이유를 찾았고 빙고게임을 통해 결과를 공유하였다. 기후천사 대부분은 기온이 다르게 나타나게 하는 요인으로 바람길, 아파트, 지열, 복사열, 지역의 높이, 지형, 습도, 전기, 아스팔트, 건물을 꼽았다. 토론회가 진행되면서 기후천사들의 목소리와 웃음이 점점 커지고, 손을 번쩍 들어 먼저 말하려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다음달 6월은 2일날 기온측정과 에너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시 기후천사들의 힘을 기대한다.